최근 자캐들
생각나는대로 캐디했는데 어디 쓸 곳이 없어서 그냥 슬렁슬렁 캐디만 했음...
★ 청발
이건 트친의 취향 키워드를 반영해서 짠 애. 거친 장발이나 상어이빨, 동양풍 등은 트친이 제시한 요소다.
발끝까지 닿는 장발에 중간부터 땋은 건 내 취향. 저렇게 양쪽으로 갈라진 듯 보이면서 키를 훌쩍 넘는 길이를 땋고 다니는거 넘 좋다.
뒷부분에도 뭔가 더 장식을 넣고 싶긴 한데 당장은 '굳이?'라서 대충 마무리.
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그다지 동양이니 무협이니로도 안 보여서 큰일이다. 옷을 좀 더 어떻게 만져봐야 할 것 같은데.
성격은 안 좋다.
인상부터가 사납잖아.
★ 핑발
트친이 ㅍㅍ16하는 걸 옆에서 구경하다가 ㅁㅁxㄷㄷ cp에 꽂혀서 픽시브를 보던 나에게...(중략) 말 캐릭터가 짜고 싶어져서 짰다.
참고로 얘는 말이라서 인간 귀가 없고, 밑에 투톤캐는 귀 대신 뿔이 있어서 인간 귀가 없고 청발은 그냥 머리로 가려서 없다.
사람은 셋인데 귀는 0개.
아무튼...... 귀가 말이라 쫑긋쫑긋함. 눈은 백안. 꼬리털은 분홍임.
성격은 나쁘다. 위에가 거칠고 양아치라는 느낌이면 이쪽은 빙샹 타입.
★ 투톤
모종의 이유로 만들었지만 정말 그냥 캐디로만 끝난... 캐릭터.
전체적인 컨셉은 몽골인데 의상이 아니면 별로 티 안 날 듯. 몽골 컨셉이라 무기도 활이다.
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'흑녹 투톤 하고 싶어!'라는 생각이 팍 들어서 냅다 흑녹 투톤으로 만들었다.
성격은 음침하다. 셋 다 결론적으로 성격이 좋지 않음.
다른 둘에 비해 얘는 비하인드가 좀 있는데, 가족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해서 항상 부정적이고 음침하고 음울하고, 속으로는 안 좋은 말 안 좋은 생각 1억 2천 번 하고 남한테도 부정적으로 굴고 그런다. 그런데 그걸 입밖에 내지 않을 사회성이 있어서 속으로만 삼킴. 병난다.
활 솜씨로는 천재다. 이런 녀석이 가족 떄문에... 그렇게 됐다.
그렇게 됐다.
자놀하고 싶구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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